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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스TV] 대구, 물 문제 안동댐 물이용 적극 추진 & 부산, 아직도 낙동강 원수 먹고 헤매는 실정

부산광역시물산업협회 2022. 8. 16. 15:11
 
낙동강 전경

 

홍준표 대구시장은 구미공단 낙동강 페놀사태이후 지난 30여 년간 계속되어 왔던 대구시민 물 문제를 안동댐 물이용으로 안동시장과 협의를 했다 본격적으로 수자원공사, 정부와 협의해 맑은 물 하이웨이 정책을 조속히 완성하여 대구시민들을 구미공단 폐수의 인질로부터 반드시 해방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안동시에는 앞으로 대구시와 상생협력 사업뿐만 아니라 TK신공항법에 명시된 공항산단 조성 시에도 큰 혜택이 돌아가도록 추진할 것이라며 반면에 더 이상 대구시민들이 구미공단 폐수의 인질이 되지 않도록 폐수배출 공해기업은 구미공단에서 퇴출시키고 새로운 기업 입점 시 폐수배출은 원천적으로 금지 하도록 추진하겠다면서 지금 입점 진행 중인 낙동강 인근 구미5공단부터 살펴보겠다. 그리고 지속적인 감시·감독을 철저히 할 것이다. 더 이상 구미공단에 폐수배출 공장은 존치하지 못하도록 모든 조치를 다 취할 것이다. 상류의 번영이 하류의 고통으로 이어지는 불공정은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대구시는 먹는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반면 부산시는 아직 낙동강 원수를 먹고 있으면서 헤매고 있는 실정이다.

부산시도 대안이나 추진력 없이 남강댐, 합천댐, 신규 댐을 수년째 검토만 하고 있을 뿐 시민들의 피부에 제대로 와 닿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웃이며 물그릇 주인인 경남도민들이 피부에 와 닿는 경제적, 사회적 지원방안을 부산이 만들어야 하는데 아직까지 그렇지를 못하고 있다.

과거 상수도관련 공직자들은 광역상수를 가져오면 환경·상수도 조직이 축소되고, 공무원 수가 감축된다는 사실만을 걱정하는 이야기를 듣고 기가 찼다.

수계기금은 부산시가 가장 많이 납부하면서도 가장 나쁜 원수를 언제까지 이용해야 하는지 홍 시장의 말처럼 '상류의 번영이 하류의 고통으로 이어지는 불공정은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라는 의미를 부산시는 분명히 새겨야 한다.

부산시장은 대구광역시의 홍준표 시장처럼 부산시민들에게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한 과감한 물 문제에 대한 정책추진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