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환경 리더인 베올리아(Veolia)가 엘라브(Elabe)와 함께 발표한 새로운 조사 보고서에서 미국인 대다수는 지속적인 물부족 현상에 적응하기 위해 이전 세대에서 경험하지 못한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기후변화의 영향에 대한 미국 여론을 반영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악화되는 폭풍, 예측할 수 없는 기상 패턴, 가뭄, 홍수 및 기후변화에 대한 가시적인 징후로 인해 미국인은 점점 더 불안감과 취약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에 실시돼 2023년 1월에 발표된 베올리아의 이전 조사에 따르면, 기후 관련 문제에 대한 친환경 솔루션의 공감대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 최신 조사에서는 한때 너무 극단적이라고 여겨졌을 수 있는 솔루션에 대한 우려와 개방성이 동시에 심화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공중 보건 보호는 환경 보전에 대한 열망과 행동 변화 또는 환경 솔루션의 추가 비용에 대한 동의를 끌어내는 강력한 수단이 됐다. 식수 내 PFAS(과불화화합물) 및 기타 미세 오염물질을 완화하는 것은 향후 몇 년간 이뤄져야 할 투자의 한 예에 불과하다.
베올리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약 20%가 자연재해로 인해 재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보고했으며, 이는 2022년 대비 50% 증가한 수치다.
혁신과 성장을 가속화해 환경 보전을 주도하고자 하는 베올리아의 글로벌 전략인 그린업(GreenUp )의 배경에는 이와 같은 연구 결과가 담겨있다. 그린업 전략의 원동력은 베올리아가 최근 조사에서 제기한 도전 과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독보적인 위치를 부여한다.
2023년 말과 2024년 초에 실시된 최신 베올리아 조사에서는 모든 지역과 연령층을 포함한 광범위한 인구통계에서 선택된 미국인 2천 명을 대상으로 기후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미국인의 57%는 기후변화로 인한 비용이 환경 보전 변화에 필요한 투자보다 더 클 것이라고 확신한다. △미국인의 61%는 악화되는 기후 조건으로 인해 삶의 질이 저하될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답했다. △미국인의 57%는 악화되는 기후 상황으로 인해 건강 위험에 노출되고 취약하다고 느낀다고 답했다. △이 중 54%는 기후변화가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우려된다고 답했다. △미국인의 61%(2022년 대비 +19%)는 심각한 물부족에 적응하기 위해 재활용 하ㆍ폐수를 마실 의향을 표명했다. △미국인의 74%는 재활용된 하ㆍ폐수를 비료로 사용하는 농업에서 생산된 식품을 섭취할 의향이 있음을 표명했다. △미국인의 82%는 식수공급에서 미량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데 드는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음을 표명했다. △미국인의 53%는 인류의 미래가 여전히 우리 손에 달려 있으며, 영향을 되돌리고 완화하기 위해 의미 있는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답했다.
'물산업 관련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일보〕 부산시, 동부산권 공업용수 공급 용역 8월 발주 (0) | 2024.06.18 |
---|---|
[기고] 기후 위기 시대 ‘상하수도 연구 조직’이 절실하다 (0) | 2024.06.18 |
산업통상자원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6월 14일부터 시행 (0) | 2024.06.17 |
환경부, 수돗물·공기 중 조류독소 분석 결과 발표…조류독소 불검출 (0) | 2024.06.14 |
환경부, 중소기업환경정책협의회 개최…환경 분야 규제개선 발전방향 모색 (0) | 2024.06.12 |